안녕하세요 손보현 쌤입니다. 이번주 논제는 '특목고, 자립형 고등학교는 폐지 되어야 한다.' 입니다. 과학고, 외고, 국제고는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이고, 민사고, 포항제철고와 같은 학교들은 자립형 고등학교에 속하죠. 이번주 토론반은 특목고, 자립형 고등학교에 대한 내용을 읽고 여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 자율형사립고인 울산 성신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등 울산 지역 학생들도 이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우리 토론반 학생들도 평소 여기에 대한 생각이 있었답니다. 의견대로 찬반이 갈라져 토론 준비를 해 왔었는데요. 다소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었나 봅니다. 공정성에 어긋나고 불평등과 입시경쟁을 심화시킨다는 찬성측의 의견과 하향평준화 우려와 다양성을 축소한다는 반대측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덧붙여 찬성측에..
2013년 9월 평가원 인문 지문 1. 공자가 살았던 춘추 시대는 주나라 봉건제가 무너지고 제후 국들이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전쟁을 일삼던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자는 예(禮)를 제안하였다. 2. 예란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그 사회에 맞게 규범화한 것으로 단순히 신분적 차이를 드러내거나 행동을 타율적으로 규제하는 억압 장치는 아니었다. 예는 개인의 윤리 규범이면서 사회와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는 제도였으며, 인간관계를 올바르게 형성하는 사회적 장치였다. 3. 공자는 예에 기반을 둔 정치는 정명(正名)에서 시작한다고 하며, 정명을 실현할 주체로서 군자를 제시하였다. 정명이란 ‘이름을 바로잡는다’ 라는 뜻으로,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행하는..
안녕하세요 손보현 쌤입니다. 독서 토론 교재를 읽고 자연 개발에 대한 입장을 정했는데요, 교재의 이야기부터 살펴볼까요? 특유의 유연성과 무한한 변신 능력 때문에 이제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인 플라스틱! 하지만 최근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골치를 썩이는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우리 주변 곳곳에서 생겨나는 미세 플라스틱 조각들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나아가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인간의 생활에 편리를 주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단면을 우리 주변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우리 토요일 토론반 학생들은 인간의 편리를 위하여 '자연을 개발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토론을 해 보았습니다. 귀 기울여 듣는 토론은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해석을 갖춘 토론은 오만과 편견, 독선..